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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제안서가 자주 터지는 5가지 지점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
공지사항10분 소요

외주 제안서가 자주 터지는 5가지 지점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

프리랜서와 소규모 팀이 외주 제안서에서 자주 겪는 문제 다섯 가지를 정리하고,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예방 방법과 uDocit 활용 팁을 소개합니다.

2025년 11월 21일
uDocit Team제품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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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제안서가 자주 터지는 5가지 지점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

프리랜서로 여러 번 제안서를 써보신 분이라면,
“이번에도 뭔가 빠진 것 같은데…” 하는 찝찝함을 느낀 적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uDocit 팀은 프리랜서 개발자와 소규모 팀을 위한 제안서 워크플로우를 만들면서,
실제 사용자분들의 제안서를 수십 장 이상 함께 리뷰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 반복해서 등장하는 사고 포인트 다섯 가지가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음 내용을 다룹니다.

  • 외주 제안서가 자주 터지는 5가지 위험 지점
  • 각 지점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가 벌어지는지
  •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예방 문장·체크리스트
  • 마지막으로, 같은 문제를 uDocit이 어떻게 줄이려 하는지

이 글은 프리랜서, 소규모 SI 팀, 기획/개발을 겸하는 팀 리드 분들을 주요 독자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Figure src="/images/blog/proposal-pain-points/overview.png" alt="외주 제안서의 전형적인 구조와 주요 위험 지점을 표시한 다이어그램" caption="외주 제안서의 전형적인 구조와, 사고가 자주 나는 다섯 개의 지점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

1. 애매한 요구사항으로 시작하는 제안서

가장 흔한 문제는 출발선부터 흐릿하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 “대략 이런 느낌의 예약 시스템”
  • “기존 쇼핑몰에 구독 결제만 붙이면 되는 수준”
  • “챗봇을 고객센터에 붙이고 싶은데, 견적이 어느 정도 나올까요?”

이런 문장만 가지고는 클라이언트가 진짜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 개발자는 “기능 목록” 위주로만 해석하고
  • 클라이언트는 “비즈니스 결과” 위주로만 기대하고
  • 프로젝트 중반에 가서야 서로가 전혀 다른 그림을 떠올리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제안서에서 이렇게 드러납니다

  • 문제 정의 없이 곧바로 기능 나열로 들어가는 제안서
  • “〇〇 기능 구현”만 있고, 왜 필요한지·누가 쓰는지 설명이 없는 경우
  • “기본적인 관리자 페이지 제공”처럼,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표현들

예방 체크리스트

제안서를 보내기 전, 아래 항목을 한 번씩 훑어보세요.

  • 제안서 서두에 **“이 프로젝트가 풀고자 하는 문제”**가 한 문단으로 정리돼 있는가?
  • “누가, 무엇을, 왜” 하는지까지 포함해서 핵심 목표가 적혀 있는가?
  • 기능 설명이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 설명돼 있는가?

예시 문장: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기존 수기 예약/문의 프로세스를 웹·모바일 기반으로 옮겨
고객이 스스로 예약·결제를 완료하고, 운영자는 문의 응대 시간을 50% 이상 줄이는 것입니다.

uDocit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uDocit에 클라이언트 문서를 업로드하면, AI가 먼저 **“문제·목표·제약”**을 중심으로 문서의 맥락을 요약합니다.
이 요약은 나중에 제안서 서두로 재가공할 수 있도록 별도 섹션으로 분리됩니다.

<Figure src="/images/blog/proposal-pain-points/problem-summary.png" alt="uDocit에서 문제 정의와 프로젝트 목표를 요약해 보여주는 화면" caption="uDocit은 업로드된 문서에서 문제 정의와 목표를 먼저 추려, 제안서 서두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합니다." />

2. 스코프 크리프: 계속 늘어나는 범위

두 번째로 자주 등장하는 문제는 스코프 크리프(Scope Creep) 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다가, 프로젝트 중후반에 **“이것도 되는 줄 알았어요”**라는 말과 함께 기능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제안서에서 이렇게 드러납니다

  • “기본적인”, “일반적인 수준의”, “필요 시 추가 구현” 같은 표현이 많음
  • 기능 목록은 있지만, 이번 단계와 다음 단계가 구분되지 않음
  • “유지보수 및 추가 개발 협의” 같은 문구만 덩그러니 존재

결과적으로,

  • 개발자는 계속해서 무상 추가 작업을 하게 되고
  • 클라이언트는 “왜 이것까지는 안 해주느냐”고 느끼며
  • 관계가 점점 소모전으로 변합니다.

예방 체크리스트

  • 기능 목록을 작성할 때, 각 항목에 “이번 단계 포함 / 이후 단계 후보” 표시가 되어 있는가?
  • “이번 제안에 포함되지 않는 것들”을 별도 섹션으로 정리했는가?
  • 외부 서비스/API, 디자인 범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경계가 헷갈리기 쉬운 영역을 명시했는가?

예시 문장:

이번 제안 범위에는 기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데이터 이전이 필요한 경우 별도 견적을 통해 협의합니다.

소셜 로그인(Google, Kakao 등)은 향후 확장 옵션으로 가정하며,
본 제안 범위에는 이메일/비밀번호 기반 기본 로그인만 포함합니다.

uDocit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uDocit의 리스크 분석 단계에서는, 문서 전체에서 발견한 요구사항을
**“필수/옵션/미정”**과 같이 분류하고, 스코프 크리프로 이어질 수 있는 표현들을 따로 표시합니다.

<Figure src="/images/blog/proposal-pain-points/scope-risk-list.png" alt="uDocit 리스크 분석 화면에서 범위 관련 리스크를 보여주는 리스트" caption="범위가 애매하게 서술된 요구사항은 '스코프 리스크'로 묶어 보여주고, 포함/옵션 여부를 명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3. 비현실적인 일정과 “감”으로 잡은 마일스톤

클라이언트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언제 끝나는가?”**입니다.
문제는, 이 질문에 답하려고 충분한 근거 없이 숫자를 먼저 내놓는 경우입니다.

  • “한 달이면 되겠죠?”
  • “다음 달 초까지는 나와야 해서요…”

이런 식으로 합의된 일정은, 프로젝트가 조금만 흔들려도 신뢰를 잃기 쉬운 일정이 됩니다.

제안서에서 이렇게 드러납니다

  • “총 개발 기간: 4주” 한 줄만 덩그러니 있는 일정 섹션
  • 기능 규모와 상관없이 매번 비슷한 기간이 적힌 제안서
  • 내부적으로는 아무런 기준 없이, **“대략 이 정도면 되겠지”**로 정한 날짜

예방 체크리스트

  • 기능 블록(모듈)별로 필요 작업과 리스크를 대략이라도 쪼개 본 뒤 일정을 산정했는가?
  • 최소한의 마일스톤(설계 / 개발 / 테스트 / 안정화) 구분이 되어 있는가?
  • “이 기간이 필요한 이유”를 한두 문장이라도 설명해 두었는가?

예시 구조:

  • 1주차: 핵심 기능 설계 및 화면 정의
  • 2–3주차: 기능 개발 및 1차 내부 테스트
  • 4주차: 클라이언트 확인 및 버그 수정, 런칭 준비

uDocit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uDocit은 사용자 스토리와 기능 블록을 기반으로,
각 스토리에 예상 소요 시간과 간단한 리스크 라벨을 붙인 뒤, 스프린트/마일스톤 단위로 타임라인을 구성합니다.
사용자는 이 타임라인을 제안서 일정 섹션에 맞게 그대로 가져와 조정할 수 있습니다.

<Figure src="/images/blog/proposal-pain-points/timeline.png" alt="uDocit에서 스프린트 단위로 생성된 프로젝트 타임라인 화면" caption="기능 단위 추정을 바탕으로 스프린트 타임라인을 생성해, 일정 섹션을 '감'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잡을 수 있게 돕습니다." />

4. 검수·수정 기준이 없는 제안서

기능을 모두 구현했다고 생각했는데,
검수 단계에서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끝없는 수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검수 기준(수락 기준, Acceptance Criteria)이 문서에 없거나 모호한 경우입니다.
기능 정의는 있지만, **“이 기능이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태가 무엇인지”**가 적혀 있지 않은 것이죠.

제안서에서 이렇게 드러납니다

  • “기획서 기준으로 구현 및 수정”과 같은 모호한 표현
  • “테스트 후 수정 제공”이라고만 적혀 있고, 수정 범위·횟수·기준이 없음
  • 사용자 입장에서의 완료 조건 대신, 개발자 입장에서의 구현 방식만 쓰인 경우

예방 체크리스트

  • 주요 기능마다 최소 한두 개의 **수락 기준(완료 조건)**이 정의돼 있는가?
  • “버그 수정”과 “기능 변경/추가”의 구분이 문서에 적혀 있는가?
  • 수정 라운드 수나 기간에 대한 기본 원칙이 합의돼 있는가?

예시 문장:

각 기능은, 제안서에 합의된 화면/플로우를 기준으로 동작해야 하며
치명적 버그(서비스 장애, 결제 불가 등)에 대해서는 런칭 후 30일간 무상 수정합니다.
그 외 기능 변경·추가는 별도 견적을 통해 협의합니다.

회원가입 기능의 수락 기준 예시

  • 이메일/비밀번호로 가입할 수 있다.
  • 필수 입력값이 비어 있을 경우, 필드 단위로 검증 메시지가 노출된다.
  • 중복 이메일로 가입 시도 시, “이미 가입된 이메일입니다” 안내가 노출된다.

uDocit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uDocit은 사용자 스토리와 함께 **수락 기준(acceptance criteria)**를 자동 제안합니다.
각 스토리에는 기본적인 완료 조건이 포함되며, 사용자가 팀/클라이언트 상황에 맞게 수정·추가할 수 있습니다.

<Figure src="/images/blog/proposal-pain-points/acceptance-criteria.png" alt="uDocit에서 사용자 스토리별 수락 기준을 보여주는 화면" caption="각 사용자 스토리는 하나 이상의 수락 기준과 함께 생성되며, 제안서의 검수·수정 기준 섹션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습니다." />

5. 제안서와 계약서·실제 협업 방식이 따로 노는 경우

마지막으로, 제안서가 좋게 보이려고만 작성되다 보면
실제 계약서나 협업 방식과 분리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 제안서에는 “주 2회 정기 미팅”이라고 써놓고, 실제로는 시간 부족으로 한 달에 한 번만 하는 경우
  • 제안서에는 “런칭 후 3개월 유지보수”라고 썼지만, 계약서에는 기간 언급이 없는 경우
  • 내부적으로는 “이 기능은 꼭 안 했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는데, 제안서에는 가볍게라도 넣어둔 경우

이런 불일치는 프로젝트 후반부에 신뢰 문제로 되돌아옵니다.

예방 체크리스트

  • 제안서의 유지보수·추가 개발·미팅 방식이 실제로 가능한 수준인지 다시 점검했는가?
  • 계약서·견적서에 들어갈 핵심 조건들이 제안서에도 같은 표현으로 들어가 있는가?
  • 제안서 말미에 “계약 시점에 다시 조정될 수 있는 항목”을 따로 모아두었는가?

예시 문장:

본 제안서의 일정, 범위, 비용 및 유지보수 조건은
계약 체결 시점에 상호 협의를 통해 확정되며,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을 최종 기준으로 합니다.

협업 방식은 기본적으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이메일/메신저)을 우선하며,
필요 시 주 1회 이내 온라인 미팅을 진행합니다.

uDocit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uDocit의 요약 & 타임라인 단계에서는, 제안서 상단에 들어갈
한 줄 요약, 주요 범위, 일정·비용 요약, 협업 방식 등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록을 계약서 초안과 함께 검토하면, 문서 간 불일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Figure src="/images/blog/proposal-pain-points/executive-summary.png" alt="uDocit에서 요약 및 협업 방식을 정리해 보여주는 화면" caption="요약 섹션에는 범위, 일정, 협업 방식 등 계약서와 일치해야 하는 핵심 정보가 모여 있어, 문서 간 불일치를 줄이는 기준점이 됩니다." />

uDocit이 지향하는 제안서 워크플로우

이 글에서 살펴본 다섯 가지 위험 지점은,
결국 모두 **“문서 안에서 서로 다른 기대를 가진 채 출발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uDocit은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흐름을 지향합니다.

  1. 클라이언트 문서·대화 내용을 업로드한다.
  2. AI가 요구사항·리스크·목표를 구조화해 보여준다.
  3. 사용자 스토리와 수락 기준을 생성해, 검수 기준을 먼저 세운다.
  4. 기능 블록과 리스크를 기준으로 현실적인 타임라인을 만든다.
  5. 마지막으로, 범위·일정·협업 방식을 하나의 요약 섹션으로 정리해
    제안서·계약서·실제 협업 방식이 최대한 같은 그림을 보도록 만든다.

<Video src="https://www.youtube.com/embed/VIDEO_ID_HERE" title="uDocit로 외주 제안서 워크플로우 구성하기 – 3분 데모" />

위 영상은 uDocit으로 실제 제안서를 구성하는 3분짜리 전체 흐름 예시입니다.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면 영상만 교체해도, 글의 맥락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무리

정리해보면, 외주 제안서는 보통 다음 다섯 지점에서 자주 터집니다.

  1. 애매한 요구사항으로 시작하는 제안서
  2. 점점 범위가 늘어나는 스코프 크리프
  3. 근거 없이 정한 비현실적인 일정
  4. 검수·수정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프로젝트
  5. 제안서와 계약서·실제 협업 방식이 따로 노는 경우

완벽한 제안서를 한 번에 쓰기는 어렵지만,
위 다섯 지점을 의식적으로 체크리스트에 넣어두면,
“최소한 여기서만큼은 안 터지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uDocit은 이 과정에서

  • 방대한 문서에서 요구사항과 리스크를 추려내고
  • 스코프·일정·수락 기준을 구조화해 보여주며
  • 제안서·계약서·실제 협업 방식을 하나의 그림으로 맞추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앞으로도 uDocit 블로그에서는

  • 기능별/산업별 제안서 구조 예시
  • 실제 사용자 사례를 기반으로 한 케이스 스터디
  • AI 워크플로우 설계에 얽힌 더 깊은 기술 이야기

를 차례대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서 떠오르는
**“제안서가 터졌던 기억”**이나,
“이런 부분까지 도구가 도와주면 좋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경험이 uDocit의 다음 업데이트 방향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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